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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감독의 2015년작 SF 영화입니다. 앤디 위어의 소설 마션을 원작으로 하였으며, 화성에서 펼쳐지는 로빈스 크루소풍 생존기입니다. 초기에는 국내 개봉명이 원제를 직역한 화성인이었는데 2015년 6월에 이르러선 제목이 바뀌어 마션으로 홍보가 되고 있습니다. 원작 소설도 영화 개봉을 앞두고 역시 마션이란 제목으로 7월29일 정식 출간되었습니다.
화성에서 삶을 포기하지 않은 마크 와트니
우주 대원들은 화성을 탐사중에 강력한 모래폭풍을 만나게 됩니다. 모든 임무를 중단하고 이륙을 준비하는데 마크 와트니가 파편을 맞고 모래 폭풍속으로 날아가게 됩니다. 마크는 수트가 파손되고 생체신호가 끊기게 됩니다. 감압상태로는 1분도 버티지 못하게 되고, 대장은 인정하기 싫지만 마크는 죽었다라고 판단하고 이륙하기로 합니다. 지구에서도 마크가 파편을 맞아 사망했다고 발표하게 됩니다. 모래폭풍이 지나가고 마크는 작은 파편이 생체 신호 모니터를 뚫고 몸에 박혔는데 파편과 굳어버린 피가 수트에 난 구멍을 막아줘서 살 수 있었던거였습니다. 마크는 살아있지만 나사에 연락을 할 방법이 없으며 설령 연락이 된다고 하더라도 구조대가 오려면 최소 4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산소 발생기가 고장나면 질식해서 죽고, 물환원기가 고장나면 갈증나서 죽게되고, 기지가 파손되면 그냥 터져버리게 됩니다. 혹시나 살아있다고 해서 식량이 문제였습니다. 이제 마크는 화성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이든지 해야만 했습니다. 마크는 통신이 끊겨서 볼 수는 없지만 매일 영상과 기록 일지를 남기도록 합니다. 그리고 식물학자인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태양 전지판을 세워 비닐하우스를 가동하여 감자를 키워 식량의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한편, 나사에서는 마크의 시신을 찾아오기 위해서 위성 사진을 분석하던 중 무엇인가의 움직임을 포착하게 되고 마크가 살아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후 마크는 화성 모습을찍어서 지구로 보내는 장치인 패스파인더로 지구와 연락을 하게 되고 대화까지 가능하게 됩니다. 모두가 마크를 응원하고 있었으며 나사에서는 구조계획을 수립중에 위기가 닥치게 됩니다. 예기치못한 사고로 감자가 모두 죽어버리게 됩니다. 이미 수확한 감자를 먹을 수는 있지만 식량이 앞으로의 식량이 부족했던것이였습니다. 더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위험한 방법을 찾게 되고 시도를 하게 되는데, 마크는 과연 위험한 방법에 성공하여 지구에 무사히 귀환할 수 있을까요?
화성에서 돌아온 마크 와트니 결말
뒤늦게 마크의 생존을 알게된 대장과 동료들은 마크를 구출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방법을 찾아봅니다. 아레스 3팀이 탑승한 우주선 헤르메스를 가속시켜 지구 궤도를 돌아 보급선과 도킹하여 다시 화성으로 보낸 다음, 마크를 미리 착륙시킨 아레스 4의 상승선에 태우고 헤르메스를 만날 계획을 제안하게 되고,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며 국장은 반대하지만 마크를 구하기 위해 모두들 만장일치로 결정하게 되어 나사는 선원들의 뜻을 따르게 됩니다. 마크는 이 소식을 전달 받고 상승선을 향한 여정을 위해 로버를 개조하게 됩니다. 7개월뒤 마크는 마침내 아레스3기지를 떠나게 되고, 고도가 낮은 곳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설계로 고도가 높은 헤르메스와 도킹을 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무게를 줄여야 했으며 헤르메스에서 원격조종하도록 했기때문에 창문과 우주선 뚜껑도 떼어버리고 상승하게 됩니다. 마침내 광활한 우주에서 아레스4의 상승선은 헤르메스와는 거리가 조금 있었지만 그 부족했던 거리를 마크는 자신의 우주복을 찢어 추진력으로 힘겹게 상승해 로프에 연결되어 데려오고 있던 사령관 루이스와 감격적으로 재회하게 됩니다. 구조에 성공하게 되고 모든 사람들이 환호하며 비행사 양성과정의 교관이 된 마크와 아레스 5의 발사소식, 그리고 마크는 이제 지구에 있는 새싹 하나도 남다르게 보이는 장면을 비추며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영화 마션을 보고 느낀점
마크는 기계공학자 겸 식물학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유머를 지닌 쾌활한 성격으로 낙천적으로 많은 일에 도전하고 포기할 줄 모르는 남자입니다. 살면서 안좋은 일이 벌어진다고 하여도 자신이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의 힘으로 문제를 극복해나가는 인물입니다. 어디에 있든 농작물을 재배하면 그곳을 점령한 것이다라는 말처럼 화성에서 감자를 키워낸 마크는 화성을 점령하게 되었고 무작정 시작했습니다. 감자가 없었다면 구조대가 올때까지 버티지도 못했을꺼며 점차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마크의 감동적인 생존기의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주인공을 보면서 내가 만약 마크와 같은 상황에 놓였다면 과연 그렇게 낙천적으로 생각을 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에 살아가는 나라는 존재는 한쪽에는 외로움이라는 것과 공허함, 허탈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만약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유일한 인간이 나 하나라는 곳 화성에서의 삶이란 상상조차 할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마크와 같이 긍정적인 에너지의 힘과 낙천적인 생각 그리고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다면 그 어떤일이라도 해낼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며 나의 삶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고찰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다가오는 영화의 대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 그냥 눈앞의 문제를 해결한 거다. 그리고 다음 또 다음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집으로 오게 된다." "우주에선 뜻대로 되는 게 아무것도 없어. 어느 순간 모든게 틀어지고 이제 끝이구나하는 순간이 올거야 이렇게 끝이구나 포기하고 죽을 게 아니라면 살려고 노력해야지. 그게 전부다. 무작정 시작하는 거지. 하나의 문제를 다음 문제를 해결하고 그 다음 문제도 그러다보면 살아서 돌오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