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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지역에서 올해 전국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해 진드기 감염병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진드기로 인한 SFTS 감염 예방 수칙과 진드기에 물린 증상 및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살인진드기 SFTS란?

     

    SFTS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입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열성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중국, 일본, 한국,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보고되고 있으며 치명률은 6%에서 30%까지 보고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누적치명률은 18.7%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4월부터 시작하여 10월까지 많이 생기고 7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합니다.

    특히, 노인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더 치명적입니다.

     

    SFTS 증상 및 치료

     

    ✔️ 잠복기

     

    잠복기는 5일에서 14일이며 평균 9일정도 입니다.

     

    ✔️ 증상

     

    주요 증상은 발열 (고열 39도 이상), 피로감, 소화기계 증상(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등), 근육통, 두통, 신경계 증상들이 있습니다. 그 후 병이 진행이 되면서 신장기능 저하, 혈압저하 등의 증상과 의식혼탁, 섬망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하게 되며 심할 때에는 혼수상태에 이르게 되는 치사율 (10~40%)이 높은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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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FTS의 진단 및 검사

     

    혈액검사를 통해 간수치 상승,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 혈뇨 및 단백뇨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혈청 바이러스 검사를 통하여 확진을 하게 됩니다.

    👉 진단 시 신고 기준

    SFTS는 우리나라에서 4군 법정전염병으로 환자나 의심환자에 대해 24시간 내 관할 보건소로 신고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  치료

     

    SFTS는 치료법이 없는 감염병이므로 환자의 증상에 따라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 진드기에 물린 후 처치방법

     

    진드기는 2~3mm의 크기로 육안으로 구분이 잘 되지 않으나 인간 몸에 딱 붙어 흡혈을 시작하면 몸이 10mm까지 커지게 됩니다. 무리해서 진드기를 제거하게 될 경우에는 진드기몸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핀셋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빼낸 후 해당 부위는 소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빼낸 진드기는 추후 진단과정에서 필요하기 때문에 병원에 가져가도록 합니다.

     

    SFTS 예방 수칙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무엇보다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므로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입니다. 

     

    1) 옷 제대로 입기

     

    농사일, 야외작업,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소매와 긴 바지로 된 옷을 갖추어 입고, 장갑과 장화등을 착용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드기가 옷에 달라붙었을 때 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밝은 색의 옷을 입는 것을 권장합니다.

     

    2) 기피제 뿌리기

     

    진드기 기피제는 옷에 보조적으로 살포해주어 접근을 차단시켜줍니다. 지속시간은 보통 4시간 정도 유지됩니다. 성분함량, 효과, 지속시간은 제품마다 상이하므로 꼼꼼히 살펴보신 후 사용해주시길 권장합니다.

     

    3) 씻고 빨래하기

     

    - 야외 활동을 하고 난 후에는 옷은 털어서 세탁을 해줍니다. 

    -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고, 몸에 벌레가 물린 상처가 있는지 또는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해줍니다.

    - 비슷한 증상이 발생할 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습니다.

     

    4) 풀숲 되도록 피하기

     

    - 풀숲이 우거진 곳은 되도록이면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풀밭에 앉게 될 경우에는 돗자리를 꼭 사용합니다.

    - 사용한 돗자리는 잘 털어서 햇빛에 잘 말려준 후 보관해 줍니다.

    - 등산로를 벗어난 우거진 산길을 다니지 않습니다.

     

    5) 반려견 옷 입혀서 산책하기

     

    -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에게도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산책을 할 경우에는 옷을 입혀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산책을 한 후에는 털을 빗어주어 혹시 붙어 있을지도 모르는 진드기를 제거해 주도록 합니다.

    - 평소 반려견의 털 색깔과 다른 것이 발견된다면 주의깊게 살펴본후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동물병원에 데려가도록 합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진드기는 여름철에 질병을 옮기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몸에 이상이 있을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를 바랍니다. 진드기 피해없는 건강하고 즐거운 계절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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