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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런트 워 영화는 2017년에 제작된 미국 영화, 대한민국에서는 2019년에 개봉했습니다. 나와 얼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의 감독 알폰소 고메스레혼의 전기 영화로, 전기를 개발하기 위한 토머스 에디슨과 조지 웨스팅하우스의 경쟁을 그리는 영화입니다. 커런트에는 전류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직역하면 전기 전쟁이 아닌 전류 전쟁입니다. 당시 에디슨은 직류를, 웨스팅하우스는 교류를 밀었습니다.
커런트 워 줄거리
커런트 워 영화에는 유명한 실제 인물들이 나옵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과 니콜라 테슬라, 그리고 최초의 거대한 전력회사를 세운 새뮤얼 인설, 개발자이며 사업가로 발전분야의 유명인 조지 웨스팅하우스, 미국의 유명 거대 자본 은행가 J.P 모건 입니다. 이들은 손에 땀을 쥐는 대결을 결말에서 펼쳐집니다. 그로 인하여 전세계는 전기의 시대를 맞게 된다는 것의 현대사 1880년 실화 배경의 영화입니다. 에디슨의 성공에는 사업적 수완이 한몫했기에 돈벌이에 대한 그 집념이 매우 강했습니다. 그러나 에디슨에게도 지키는 철칙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사람을 죽이는 데에는 발명 기술을 사용하지 않겠다라는 것이였습니다. 한편, 조지 웨스팅하우스는 열차의 브레이크를 개발해서 큰돈은 번 후 전기 사업에 뛰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 둘의 차이가 있었는 부분은 에디슨이 직류 전기를 발명하고 있던 반면 웨스팅하우스는 교류 전기로 사업을 하려고 했던 점입니다. 그리고 커런트 워에는 또 한명의 실존 인물이 등장하게 됩니다. 바로 테슬라입니다. 그의 시작은 에디슨 밑에서 연구를 하는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에디슨과 너무나도 많이 달랐기때문에 결국 그는 교류가 더 효율적이라고 믿고 에디슨으로부터 독립을 하게 됩니다. 이로부터 에디슨은 그에게 기술 도둑이라고 비난을 하였고, 이런 혼란 속에서 부인까지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나 더욱 괴롭고 외로워지게 됩니다. 이때즈음, 사람을 죽이는 발명을 하지 않겠다던 그가 사형의자를 만들어서 직류의 우수성을 증명하려고 하였습니다. 반면 웨스팅하우스는 파산 직전까지 몰리게 되며 모건이 등장하며 자본력과 사업의 싸움이 치열해지며 교류 전기의 강자 테슬러가 나타나게 됩니다.
에디슨의 이면
에디슨은 발명가보다는 실제로 사업가에 매우 가까웠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명성에 엄청난 집착을 하고 추악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구는 1875년 스완이 만들었지만 뻔뻔하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갔다며 항의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가져갔다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위해 실험 일지의 일부분을 찢어버렸다는 사실이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탁월한 사업가였던 에디슨은 웨스팅하우스의 사업이 확장되자 교류 전기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말에게 전류를 통과시켜서 죽이기도 합니다. 사람을 헤치는 군수품에는 절대로 관여하지 않겠다며 정부 사업을 모두 거절하였던 에디슨은 자신만의 신념을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결국에는 사형을 위해 제작된 전기의자를 만들어 버립니다. 위인전은 읽고 가졌던 환상이 깨졌지만, 이런 역사적인 사실이 고스란이 담겨 있어 뜻깊은 작품이었습니다.
호평과혹평
호점
당시 전류전쟁의 역사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그저 역사 그대로 서로를 오가며 서술하는 동시에 에디슨, 테슬라, 웨스팅하우스의 이야기들도 각자 풀어놓고 설명했다라는 것입니다. 에디슨의 고민과 악행, 동시에 웨스팅하우스의 경영위기와 그 둘을 왔다갔다 하는 테슬라의 모습을 잘 섞어놓았습니다. 특히 이는 세 사람이 본격적으로 이어지기 시작하는 중반부에서 극대화 되는데, 가면 갈수록 직류의 한계점이 드러나고 어떻게든 그걸 막으려는 에디슨과 후반 뒤집기를 노리며 천천히 떠오르는 웨스팅하우스와 테슬라의 모습을 보면 승기는 정해졌지만 그걸 어떻게 그들이 받아들이는지를 하나하나 보여주며 천천히 극을 이끌어나가는 방식은 칭찬할 만한 데목입니다. 그리고 분위기에 맞는 카메라와 OST도 당시의 시대에 맞게 하려는 건지 당시 사용했던 화면비나 사진, 측음기 적 사운드 등 여러 음악, 시각적 효과에서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려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미국의 새로운 산업시대의 모습을 희망적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가 끝날 시 가 인물들의 인생이 나오는데 결국 전쟁에서 승리한 건 웨스팅하우스와 테슬라였지만 역사의 승리는 명성이 있던 에디슨이 차지하는 블랙 코미디 요소도 보여줍니다. 예로 박람회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에디슨이 잠시 만나 이야기를 하고 나가는데 에디슨에게만 몰려가는 관중과 웨스팅하우스에게 수여된 에디슨 상, 그리고 전류에서 영화로 사업을 돌린 에디슨이 전류 전쟁 직후 웨스팅하우스와 테슬라가 함께 미래를 꾸었던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영사기로 영화를 찍은 후 상연하며 관중석에 앉아 회심의 미소를 보내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씁쓸한 여운을 남겨줍니다.
혹평
첫 시사회에서 혹평을 받아 재촬영 및 재편집을 거쳤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혹평요소로 역시 플롯의 평이함이 꼽힙니다. 에디슨과 웨스팅하우스의 대립이나 테슬라의 합류라는 주요 사건을 다루면서도 그리 극적인 순간을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그냥 등장인물들이 연구하고 실험하고 발명품을 상용화시키다 보면 이야기가 끝납니다. 사실 창작물이 아닌 철저한 고증의 전기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주제에 충실한 영화이기도 하지만, 이쯤 되면 다큐멘터리와도 크게 다를 것이 없다라는 혹평입니다. 또한 재편집이 영상 순서 짜집기라는 게 가끔 보이기도 하였는데 시작시 나온 뭔가 빠진듯한 전개와 급전개 그리고 영화 마지막 부분의 전개의 미흡함은 조금 더 영상 클립이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예로 에디슨이 미국 전기 사업을 시작하며 미국 지도에 전구를 꽂을 때 갑자기 잘 나오던 도중에 OST가 끊기고 다른 장면으로 넘어가 버리는 장면은 편집 오류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엉성합니다. 플롯은 대부분 너무 평이하고 딱히 끄집어 낼 것이 없는 요소로 가득했다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여러 장면의 클리셰젹인 요소도 꽤 있을 뿐더러 아이러니를 자주 강조하는 연출, 너무 뻔하게 보이는 결말과 반전없는 스토리는 이 쪽에 관심이 없는 관객이라면 쉽게 흥미를 잃을 만한 큰 요소입니다.
결론
배우나 시각적인면 여러 비유나 블랙코미디적 모습에는 호평이 있었지만, 지나친 생략으로 인한 플롯과 개연성의 구멍이 아쉬운 평작인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장면간의 연결고리가 될 만한 장면이 굉장히 짧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지나가기에 개연성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걸 전달하는 과정이 불친절한 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과거의 업적과 현대의 발전에 대한 경외심과 감사함을 함께 느낄 수가 있어서 그런 점은 좋았습니다. 과학과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