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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탑건 매버릭은 1986년 개봉한 탑건의 후속작으로 1편 탑건의 개봉 이후 36년 만에 개봉하였습니다. 연출은 오블리비언과 트론의 연출을 맡은 조셉 코신스키. 원래 2020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당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봉이 연기되어, 수많은 영화들이 끝내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OTT 공개로 선회하는 가운데 극장을 개봉을 고수하여 무려 23개월 간 개봉을 연기한 끝에 2022년 5월 27일에 개봉하였습니다.

    골칫덩어리 파일럿이 인정받는 파일럿이 되는 인생이야기

    첫 번째 탑건 영화가 나온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매버릭은 네비의 시험 조종사로 있습니다. 매버릭은 미 해군 상위 1%의 전투기 조종사입니다. 비행하는 것이 좋아서 일부러 승진을 포기하며 대령으로 남아 여전히 열정의 전투기 조정사로 지내고 있어 모두가 그를 이해할 수 없는 사람으로 취급을 합니다. 무인 조정기의 시대가 올 것이라며, 그를 전역시키려는 찰나 아이스맨의 도움과 요청으로 매버릭은 자신이 몸담았던 탑건 훈련 학교로부터 호출을 받게 됩니다. 그가 직접 전투기를 몰고 적지에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우수한 엘리트 조정사들의 교관을 맡으라는 임무를 받게 됩니다.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며 다소 실망하지만, 이번 임무가 전원이 살아서 돌아오기에도 기적이 필요한 불가능에 가까운 임무이기 때문에 그는 열정적으로 조정사들을 가르치게 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신감과 자존감이 충만하여 누가 우리를 가르치는지 누구인지 라는 의구심을 품은 채 매버릭과 마주하게 됩니다. 초반에 훈련을 가르치는 매버릭을 보며 무시하고 비웃던 아이들은 매일 같이 투닥거리며 싸우지만, 임무 수행이 떨어지고 상공 훈련 미션의 수행자로 발탁되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쟁취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훈련에 임하게 됩니다. 그 임무는 우수한 12명의 파일럿을 데리고 3주 동안 훈련을 시켜 그들이 협곡 속에 숨겨진 우라늄 원자로를 폭파시키는 위험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미션은 실패하게 된다면 살아서 돌아올 수 없는 난도가 높은 미션이었기에 매버릭은 아이들에게 위험한 임무를 줄 수 없다며 자신이 직접 나서게 되면서 일어나는 한 파일럿의 인생이야기입니다.

    탑건 매버릭 영화 포스터

    열정과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성공할 수 있다

    실력이 뛰어나며 많은 노하우가 있는 열정적인 파일럿인 매버릭이지만, 그 누구도 마지막까지 인정을 해주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아이스맨이 열폭적으로 지지해 주고 이끌어주어 파일럿을 그만두고 교관으로 일하게 되었지만, 아이스맨이 죽고 난 뒤 훈련교관에서 교관직도 내려놓게 되는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매버릭은 이 임무를 끝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로 무단으로 시뮬레이션 비행을 해 원래 자신이 계획했던 비행 속도로 비행하는 걸 보여 주게 됨으로써 자신의 원래 계획이 무모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게 됩니다. 이에 사이클론은 매버릭을 미션팀의 리더로 임명하게 됩니다. 결국 직접 임무에 투입하게 되어 생사를 넘나들게 되는 미션을 진행을 하게 되었고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오게 됩니다. 슬픔과 좌절 그리고 친한 친구의 죽음이 있었지만, 파일럿의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명확하게 깨우치며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매버릭의 인생 스토리의 영화였습니다. 포기를 해야 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면 이룰 수 있다는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 파일럿의 인생 이야기이자 한 삶의 교훈이 담겨 있는 영화이지 않았나 싶어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였습니다.

    탑건 매버릭을 보며 느낀 점

    만약에 내가 매버릭이었다면 똑같은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파일럿이라는 일을 너무 사랑한다면 그 일을 그만둔다라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평생을 바쳐서 일한 파일럿이 아닌 훈련 교관으로써 가르친다는 것 또한, 힘든 선택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사랑하고 잘하는 일을 누군가에 가르치고 상대방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현실에서도 영화처럼 똑같이 일어나는 일은 드물지만 어떤 일에 종사하다 가르치는 걸로 전향해 그 길로 나아가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이든 도망가고 회피하지 않고 부딪쳐보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들을 하나씩 극복을 하며 해결해 나가게 된다면 나중엔 노련함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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