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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태극기 휘날리면은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대한민국의 군인과 38도선 이북지역에서 싸우는 북한군과의 전투를 그린 영화입니다. 모티브가 된 것은 전쟁기념관에 있는 '형제의 상'의 실화와 최승갑 일병의 유품입니다. '형제의 상'은 실제 형제였던 박규철 소위와 박용철 하전사의 이야기입니다. 황해도 평산군 신암면 출신인 형제는 이북땅에 소련군정이 들어서면서 형만 월남하고 동생은 남은 상태에서 전쟁이 터졌다고 합니다. 결국 형은 대한민국 육군으로서, 동생은 조선인민군 육군으로 참전했고 원주시 치악고개에서 전투를 벌이던 중 극적으로 만나 서로 부둥켜안고 울었다고 합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 포스터

    전쟁이 낳은 두 형제의 비극적 운명

    2004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 전쟁 격전지 중 하나인 두 밀려 일대에서 유해 발굴 작업을 합니다. 그런데 발굴 도중 이름이 새겨진 만년필 유품을 하나 발견했고, 곧바로 만년필에 새겨진 이름으로 신원조회를 하기 시작합니다. 만녀필의 주인은 두밀령 전투에 참전했던 육군 1사단 12 연대 소속 이진석 하사.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는 생존자였습니다. 살아있는 사람의 이름이 새겨진 유품이 나온 걸 의아하게 생각한 감식단원들은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이진석의 자택으로 전화를 걸게 됩니다. 백발이 된 노인 이진석의 손녀 유진이 전화를 받게 되고 육군에서 전화가 왔다는 말에 다급하게 전화를 받는 이진석. 이진석은 자신이 아닌 혹시 이진태가 아니냐고 묻고, 뭔가 착오가 있었다는 사과와 함께 전화는 끊깁니다. 어딘가 미심쩍은 진석은 옷을 챙겨 입고 현장을 나서게 됩니다. 시간은 1950년 6월 서울 종로, 당시 18살의 고등학생 진석은 서울대 진학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런 동생을 위해 구두를 닦으며 열심히 뒷바리지 하는 형 이진태. 국수가게를 하는 언어장애를 가진 어머니와 진태의 약혼녀 김영신. 그리고 영신의 동생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를 못했습니다. 6월 25일 진석이 진태를 향해 달려오고 전쟁이 났다고 전하게 됩니다. 평화롭던 마을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며 가족들은 한반도 아래쪽 외삼촌 댁 밀양으로 향하게 됩니다. 피난을 이어가다 진태는 몸이 아픈 영신을 위해서 약을 구하러 가고 형제는 잠시 흩어지게 됩니다. 그 사이에 군용 트럭이 도착하고 헌병들이 내려와 진석을 데려가게 됩니다. 이는 전쟁터에 투입시킬 병사들을 징집하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헌병에 의해 전쟁터로 끌려가게 되고, 약을 구해온 진태는 진석을 찾아 나서고, 군용 수송 열차에 뛰어올라 진석을 찾아 데리고 나오려 하다 헌병들과 마주쳐 끝내 진석을 탈출시키고 자신이 잡히려고 하지만, 결국 둘 다 빠져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 진태와 진석이 걱정되어 열차까지 따라 나온 영신과 그의 어머니와 아이들은 그렇게 마지막 인사를 나누게 되며 생이별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전쟁터에 도착한 진태와 진석은 동생을 보호하기 위해서 동생을 후방으로 보내달라고 부탁을 하지만 전부 후방으로 보내면 여기는 누가 싸우냐며 하루아침에 죽어 나가는 곳이 전쟁터라 말하며 받아들여지지 않게 됩니다. 진태와 진석은 전쟁 중에 많은 일들을 겪게 됩니다. 진석이 죽은 줄 알고 진태는 중공군에게 끌려가고 있고 대대장의 머리를 내리치고 끝내 중공군에게 잡혀가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진석을 찾아온 정부 장교들은 진석에게 인민군의 전단을 건네게 됩니다. 인문 군의 군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의 형 진태였던 것이었습니다. 대대장을 제거하고 아내 영신과 동생 진석을 잃은 분노로 인해서 북한군으로 전향하게 되며 이후 무공을 감안하여 붉은 깃발부대를 지휘하는 육군이 되어있었던 이였습니다. 진석은 북한군으로 전향해 버린 형 진태를 데려오기로 마음을 먹고 최전선으로 향합니다. 진태가 목격된 건 두밀령고지에 진석을 투입시키고 진태를 회유하려 하지만 미 해군 항공대의 요청으로 공습 시간이 24시간 앞당겨지게 되고 원래 작전을 취소하고 투항 권고 방송으로 대체하기로 합니다. 진석은 방송으로 형이 믿지 않을 테니 직접 자신이 가겠다고 합니다. 고지 위에서 붉은 깃발을 든 깃발 부대가 쏟아져 내려오고 국군을 제압하기 시작합니다. 진석은 형을 찾기 위해서 치열한 전투 속에서 깃발부대를 제압하며 백병전을 벌이고, 이후 어렵게 낯익은 얼굴을 찾게 됩니다. 진태는 동생과 영신을 잃었다는 상실감과 배신감, 증오와 분노만이 남아있어 자신 앞에 있는 동생 진석도 알아보지 못하고 죽이려고 합니다. 진태는 진석을 무참하게 때리고 죽이려 하고 진석은 계속해서 정신 차리라고 소리를 칩니다.

    전쟁 속에서도 막지 못하는 형제애

    형제는 끝없는 난전 속 전투 중 이성을 잃고 국군을 도륙하는 형을 진석이 알아보게 됩니다. 진태는 진석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진석마저 알아보지 못하고 죽이려는 진태 그러나 그런 진태를 보고 제발 정신 차리라며 자신을 아린 진석은 엄마한테 가고 영신이 누나 산소에도 가야 될 거 아니냐며 계속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 순간 자신이 살았음을 형에게 알리는 데 성곡을 하게 되는데 대학 가면 선물해 줄 구두 아직 다 완성 못했다고 완성하기 전엔 안 죽는다며 정신을 차리는 진태는 진석을 어서 가라고 합니다. 울면서 꼭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는 형제 그렇게 작별을 하고 진태는 진석을 구하기 위해 기관총으로 북한군을 막으며 시간을 끌어줍니다. 전쟁터에서 죽어가면서도 동생 진석이 잘 도망가는지 지켜보는 형 진태와 그런 형을 보는 진석의 모습이 나옵니다. 결국, 진태는 북한군 총에 목숨을 잃게 되고 이후 뼈만 남은 유해로 변하고 시간은 2004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날 숨을 거둔 진태는 오랜 시간 동안 땅 속에 묻혀 있다 50년이 지나 유골이 되어 발견이 되었습니다. 노인이 된 진석은 발견된 유품 만년필을 보고 진태라는 사실을 알고 형의 유골 앞에서 "50년 동안 기다렸는데 돌아온다고 약속했잖아요. 그때 형 혼자 두고 오는 게 아니었는데..." 오열하는 진석 할아버지 지난 전쟁 속에서 진석은 목숨을 건 진태 덕분에 무사히 어머니와 동생들과 재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와 해외반응

    국내에서는 평론가와 관객 평점이 9.23점대로 높은 점수로, 흥행과 비평 모두 성공을 거둔 작품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영화계에서는 한국전쟁영화의 롤모델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후 개봉되는 한국의 전쟁영화들은 모두 태극기 휘날리며와 비교될 정도입니다. 해외평가는 IMDB에서는 8점, 로튼토마토에서 평가지수 80%을 받는 등 태극기 휘날리며에 대한 해외 팬들과 평론가들의 국내 평들처럼 매우 좋은 편입니다. 잊힌 전쟁이라 할 정도로 한국 전쟁에 대해 잘 모르던 외국인들이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비견하며 호평을 보냈으며 영화의 배경이 된 한국 전쟁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매우 바람직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전쟁 배경인데도 미군이 거의 안 나오는 영화'라는 점이 신선한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관객들의 반응은 영화가 이렇게 슬프고 강렬할지 몰랐다,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모든 군에 대한 존경과 경의가 높아졌다. 영화가 끝난 뒤에도 여운이 가시지 않고, 전투장면이 너무 현실감 있고 두 형제가 살기 위해 계속 겁에 질려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가슴을 아프게 한다 등 최고의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상처로 남은 전쟁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감상평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면서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은 모두 자신들의 가족과 국가를 위해 희생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쟁이라는 것이  얼마나 비참하고 끔찍한 상황을 만들어 주는지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쟁에서의 죽음과 상처, 그리고 끝없는 추적 속에서도 희생하는 군인들의 모습은 마음을 너무나도 아프고 저미게 만들었습니다. 현재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민족의 역사와 전통, 선조들의 희생을 다시금 되새김을 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분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에 민주주의가 있을 수 있으며 현시대를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감사평을 끝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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